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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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꼰대들에게 닥친 위기, 극복 가능할까?(종합)

기사입력 2016.06.18 22:06 / 기사수정 2016.06.18 22: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꼰대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2회에서는 집을 나온 문정아(나문희 분)을 중심으로 꼰대들이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

이날 정아와 조희자(김혜자)는 장난희(고두심)이 마음에 두고 있는 편의점 사장(장현성)의 기타 연주를 듣기 위해 그가 있는 바를 찾았다. 희자는 난희에게 연주를 하는 편의점 사장과 잘해보라고 부추겼다. 난희는 민망한 듯 웃었지만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희자는 친구 정아가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하자 무척 들떠 보였다. 그러나 산책 후 집으로 돌아와 잠든 정아를 보았을 때 희자는 왜 정아가 자신의 집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희자는 치매 증상을 본격적으로 보이는 듯 했다. 희자는 정아가 이혼을 위해 집을 나왔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정아가 단순히 남편 김석균(신구)과 싸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재는 희자의 치매 증상에 대해 가장 먼저 알게 됐다. 희자가 잠옷 바람으로 매일 밤 성당을 찾아와 기도를 하고 가는 CCTV 영상을 보게 됐기 때문이었다. 성재는 희자의 증상에 대해 희자의 자녀들에게 사실을 털어 놓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오충남(윤여정)은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모여 살고 싶었던 그녀는 친구들과 살아보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계획했다. 충남은 친구들을 모아놓고 마치 교관 처럼 행동했다. 친구들은 충남의 행동에 불만을 터트렸지만, 그래도 그녀가 하자고 하는 대로 따랐다. 다음날, 친구들은 모두 돌아갔고, 충남은 친구들이 떠난 자리를 정리하면서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평생 안 단 한번도 누군가와 살아보지 못했던 충남의 1박 2일은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 되었다.

며칠 뒤, 완은 석균의 부름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았다. 아내 정아와의 이혼 문제로 고난을 겪고 있는 석균의 부름에 완은 짜증을 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전혀 의외였다. 석균은 뒤늦게 아내 정아에게 했던 행동들을 후회 하고 있었던 것. 완은 석균이 정아를 무시했던 행동들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위한 위장이었던 것을 알게 됐다. 그제서야 완은 “담배 끊어 기지배야”라고 말하는 석균의 잔소리에 편하게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매일 같이 구토를 하는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간 장난희(고두심)를 본 의사가 놀란 듯 그녀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장난희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예고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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