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5
스포츠

'8회 7점' 넥센, 한화에 짜릿한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6.06.18 21:06 / 기사수정 2016.06.19 01: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8회 일곱 점, 김하성 투런포.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서 11-6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홈 팀 한화는 윤규진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윌린 로사리오(1루수)-차일목(포수)-양성우(우익수)-강경학(유격수)-장운호(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대니돈(우익수)-김민성(지명타자)-장영석(3루수)-박정음(중견수)-김재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박종윤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선취점은 넥센에서 가져갔다. 넥센은 1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이 좌중간 안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고종욱이 좌측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는 1회말 1사 이후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송광민의 볼넷을 엮어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균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로사리오가 적시타를 때려 한화는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을 깬 쪽은 넥센이었다. 5회초 넥센은 김하성의 낫아웃 출루로 만든 기회에서 김하성이 윤규진을 상대로 앞서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계속해 넥센은 윤석민과 대니돈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1로 앞서갔다.

한화는 5회말 1사 이후 송광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고, 후속 타자 김태균이 마정길의 136km/h 속구(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4-2.

기세를 탄 한화는 7회말 정근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 송광민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그러나 넥센의 기세는 만만찮았다. 넥센은 8회초 곧바로 대타 채태인을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택근과 서건창의 적시타가 나와 6-5로 재역전했다. 이후 넥센은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이택근이 홈을 밟아 격차를 벌렸다.

한 번 타오른 넥센의 방망이는 상대 실책과 윤석민-김민성의 적시타를 엮어 추가 5득점을 기록한 뒤에야 끝이났다. 스코어는 11-5. 한화는 8회말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큰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