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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 히트로 알린 타격기계의 재시동

기사입력 2016.06.18 11: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다시 한 번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7경기에서 김현수는 1할을 넘기지 못하는 등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7경기에서 김현수가 기록한 타율은 타율 9푼1리(22타수 2안타). 안타가 끊긴 다음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그러나 출루율이 0.259, 장타율은 0.136에 머무르면서 6월 초 6경기에서 10안타를 뽑아내던 '타격 기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자칫 긴 슬럼프로 이어지면서 어렵게 굳혀가고 있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날 다시 두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재시동을 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94마일(151km/h)짜리 투심을 받아쳐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현수는 3회에도 93마일(149km/h)짜리 투심을 다시 한 번 공략해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안타 두 개 모두 빠른 공에 밀리지 않고 타이밍을 맞춘 모습이었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서 10일 만이자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다. 타격기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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