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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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1실점' 류제국, 팀 타선 침묵 속 6패 위기

기사입력 2016.06.16 20: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LG)이 역투했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류제국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류제국은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류제국은 나성범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빼앗겨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류제국은 에릭 테임즈와 박석민을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손시헌을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제국은 2회초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김태군을 몸맞는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류제국은 1사 1루 상황에서 이종욱을 병살타로 끊어내며 경기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류제국은 지석훈-나성범-테임즈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도 류제국은 이호준-박석민-손시헌을 삼자범퇴시키며 호투를 이어갔다.

류제국은 한 점 차 리드를 빼앗긴 상황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다. 그는 5회초 1사 이후 김태군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해 출루시켰지만, 이종욱-지석훈을 상대로 140km/h 대 초중반의 속구(직구) 승부를 펼치며 연속 범타 처리했다.

류제국은 6회초 NC의 중심 타선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을 셧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류제국은 7회초 박석민에게 볼넷을 빼앗기 데 이어 손시헌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류제국은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로 위기 상황을 키웠다.

결국 류제국은 0-1로 뒤진 7회초 2사 1,2루 상황서 마운드를 봉중근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류제국은 이날 총 109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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