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미국 '마이센트럴뉴저지닷컴'의 마이크 애쉬모어 기자는 독립리그 소속 구단인 소머셋 패트리어트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소머셋이 대만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루디 오웬스를 영입했다. 오웬스는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공을 던지게 될 스캇 맥그레거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간 소머셋에서 뛰었던 맥그레거가 한국으로 가게 됐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선발했다는 뜻이다. 소머셋의 브렛 조디 감독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레거는 롱아일랜드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고,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며 우리가 승리하는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면 떠나야 한다. 우리는 맥그레거와 함께 해서 기뻤고, 즐거웠다.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쉬모어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기사로 쓴 것이 전부고, 맥그레거로부터 넥센과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맥그레거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8시즌 동안 169경기(116경기 선발) 46승 48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머셋과 계약을 맺은 그는 독립리그에서 9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또 소머셋은 과거 브랜든 나이트 현 넥센 2군 코치가 뛰었던 팀이자 지난해 넥센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도 몸 담고 있는 팀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소머셋 패트리어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