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박진형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서 5이닝 3실점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총 125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박진형은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1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박진형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지만, 2회말부터 투구수가 늘어났다. 그는 3회말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39구를 던지기도 했다. 5회말 급작스럽게 무너진 박진형은 3실점을 기록했지만, 끝내 승리 투수 요건을 기록했다. 그의 역투 속에 팀은 11-6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진형은 "오늘 투구수가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했다. 나로 인해 힘들었을 야수 형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제구력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갔지만, 변화구가 아쉬웠다. 최근 변화구가 공략당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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