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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곽시양, 김새론 저주 풀어줄 마지막 사람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6.06.11 21:3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곽시양이 김새론을 구할 사람일까.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0회에서는 드디어 만난 연희(김새론 분)와 풍연(곽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풍연과 연희. 하지만 연희는 과거 자신을 보고 요괴라며 무서워했던 풍연이 떠올라 뒷걸음질쳤다. 허준(윤시윤)은 그런 연희를 다독였고, 결국 연희는 풍연에게 다시 돌아갔다. 풍연은 "살아있어줘서 고맙구나"라며 연희를 안았다. 

선조(이지훈)가 찾는단 말에 풍연은 연희에게 "내일 이곳에서 만나자"라며 궁으로 들어갔다. 선조는 풍연에게 "너의 부친(이성재)이 죽었어야 하는 공주를 살렸다. 그리고 대비(장희진)를 움직여 소격서를 재건했다"라며 저주받은 공주를 찾아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조는 "날 위해 부자의 연도 끊을 수 있겠느냐"라며 "사사로이 부자의 정에 움직이지 말고 나를, 나라를 위해 부친을 조사하거라. 죽었어야 하는 공주를 살린 게 사실이라며 공주를 찾아 은밀히 내 앞에 데려와라"고 명했다.

그런 가운데 허옥(조달환)과 악연을 끊으려는 허준은 분노에 차 허옥을 죽이려 했지만, 그러지 말란 연희의 말에 결국 허옥을 죽이지 못했다. 어머니 김씨(김희정)의 혼을 본 허준은 "어머니 한을 풀어드리지 못했다. 죽이지 못했다"라며 오열했다. 김씨는 그런 허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이후 101번째 초가 켜졌다. 허준 덕분이었다. 초를 밝힌 자가 없는데 초가 켜졌다는 사실에 초조해진 홍주(염정아). 그는 순회세자 부(여회현)의 영혼을 이용해 대비(장희진)를 휘두르려 했다. 이를 본 대비는 "허상일 뿐이다"라며 애써 외면하다 결국 세자의 뒤를 따라갔다. 그곳에 서 있던 홍주는 세자의 목을 조르며 대비를 협박했고, 결국 대비는 홍주를 가둬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현서는 대비에게 홍주의 검은 속내를 말했다. 최현서는 "세자저하로 하여금 공주마마를 죽이게 할 것이다. 쌍둥이인 세자만이 공주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면 공주의 저주가 왕실에 내리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비가 "왜 우리 부가 죽어서까지 그런 일을 겪어야 하는가"라고 분노하자 최현서는 "두 분의 사주가 삼합을 이루는 날 전에 공주를 궁으로 데려오라 할 것이다. 공주를위해 목숨을 바칠 자가 있다. 그 자가 저주를 풀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홍주는 선조에게 "공주를 데려오면 성수청에서 제를 지낼 거다. 옥체를 맡겨주시면 고통이 끝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현서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간 요광(이이경)은 "저 때문에 청빙사 결계가 깨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현서는 자신이 그리 했다고 밝히며 요광에게 무언가를 부탁했다. 풍연 앞에서 연희와 허준을 떼어놓으라는 것. 풍연이 저주가 발현된 연희를 보고도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연희의 저주를 풀어줄 마지막 사람이라는 말이었다.

최현서의 뜻대로 요광은 두 사람을 갈라놓았고, 연희에게 저주가 발현됐다. 풍연은 붉은 도포가 오는 것을 보고 칼을 뽑았지만, 풍연은 쓰러졌다. 붉은 도포는 연희를 데리고 사라졌고, 정신을 차린 연희 앞에 홍주가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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