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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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3안타' LG, 한화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6.06.11 20: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박용택 3안타, 5할 승률 복귀.

LG 트윈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6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27승(1무 27패)째를 기록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홈 팀 한화는 송신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윌리 로사리오(지명타자)-양성우(우익수)-하주석(유격수)-차일목(포수)-장운호(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LG는 박용택(지명타자)-임훈(중견수)-이병규(좌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강승호(유격수)-정상호(포수)로 라인업을 짰고, 이준형이 선발 등판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의 좌익수 옆 2루타와 이병규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1회말 곧바로 정근우와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송광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이 이준형의 143km/h 속구(직구)를 받아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로했다. 스코어는 1-1.

한화는 2회말 양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차일목이 2루수 실책으로 1루 베이를 밟아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한화는 상대 선발 투수 이준형의 폭투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장운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양성우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한화는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송광민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따. 이후 한화는 김태균이 고의4구로 출루해 1,2루로 찬스를 이었다. 후속 타자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몰러났지만, 한화는 양성우가 이준형을 무너뜨리는 우전 적시타를 쳐내 3-1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1사 이후 정상호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박용택의 우전 안타가 터져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송창식에게 3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의 홈인을 이끌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LG는 이병규의 몸맞는공으로 찬스를 이었고, 히메네스가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계속된 2사 2,3루 기회에서 심수창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4-3.

9회초 채은성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LG는 마무리 투수 임정우(1이닝 무실점)가 등판해 승리로 매조졌다. 이날 리드오프로 출장한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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