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12일 방송될 SBS '판타스틱 듀오'에 레전드 가수가 총출동한다. 4연승의 이선희부터 젝스키스, 바이브, 김민종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판타스틱 듀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영욱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2일 방송은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젝스키스의 출연 뿐 아니라 2회 연속 출연하는 바이브가 정말 칼을 갈고 나왔다. 또한 김민종의 무대 또한 매우 신난다"고 귀띔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젝스키스의 출연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바이브가 지난 회에 이어 연속 출연 한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문. 김민종 또한 11년 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전성기 시절을 재현할 예정이다.
김PD는 "김민종의 경우 녹화 전에 본인 스스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며 "그러나 막상 녹화를 해보니 매우 신나고 너무 반가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브와 김민종과 붙는 '판듀' 참가자들의 실력이 역대급이다"라며 "젝키와 붙은 '판듀'들은 각각 의미가 있는 참가자들이라 주목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젝스키스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젝스키스 재결합 후 섭외를 했고 YG 쪽에서도 과거 출연했던 태양 편 이후 '판듀'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본인들의 노래를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의 의미도 좋아서 출연을 결정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녹화 현장은 무대가 좋아서 반응이 뜨거웠지만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젝키가 출연한다고 해서 팬클럽을 따로 부르거나 하지 않았다"며 "표가 불공평하게 갈리면 안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대로 에브리싱을 통해 응모해주신 분들 중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화제의 중심이다. 이에 대해서는 "가창력 대회 프로그램의 방향으로 잡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가창력 만으로 기준을 잡진 않고 해당 가수와 같은 무대에 선다는 의미에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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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