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9일 kt전 등판 예정"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의 복귀 예정 날짜가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목요일(9일)에 니퍼트가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8승 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니퍼트는 3일 잠실 SK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면서 고원준으로 선발 투수가 바뀌었었다. 이후 휴식을 취한 니퍼트는 지난 6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한편 지난 5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안규영에 대해서는 "운영 능력이 좋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과감하게 승부를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칭찬하며 "현재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는 만큼, 일단은 중간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후 상황에 따라서 진야곱, 고원준처럼 선발을 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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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