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이근호(31)가 기부천사로 나섰다.
이근호는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 풋볼러브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갑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부회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불의의 사고로 재활 중인 전 국가대표 신영록과 그의 부친이 자리했다.
이근호는 이날 현금 5천만 원과 스포츠용품사 미즈노로부터 지원 받은 2천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 중 1천만 원은 신영록 재활지원금으로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이근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푸르메재단에도 어린이병원 건립기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고 유소년 자선축구대회 기금으로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근호가 내놓은 기부금만 1억 2천만 원에 달한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