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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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민아 씨, 남궁민 마음 좀 알아줘요 (종합)

기사입력 2016.06.04 23:07 / 기사수정 2016.06.04 23:1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가 남궁민에게 호감을 느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7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공심(민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단태는 "미안해요. 거짓말했다고 오해해서 미안해요. 집에 있는 줄 알았어요. 밤늦게 다시 출근한 거 오늘 아침에서야 알았어요"라며 사과했고, 공심은 "거짓말이라고 칩시다.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라며 발끈했다.

안단태는 "화가 난 게 아니라 신경이 쓰였던 거예요. 신경 쓸 일 없게 해주면 안되나"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공심은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라며 당황했다. 안단태는 "그건 모르겠고. 그냥 알았다고 하면 안되나"라며 속상해했고, 공심은 "내가 지금 안단태 씨가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고 그래야 되나. 내가 무슨 바보 멍청이인 줄 아나. 싫어요. 내 마음대로 할 거예요"라며 못 박았다. 

이때 아래층 계단에 들어온 비서실 여직원들은 공심을 험담하기 시작했다. 안단태는 공심을 계단 밖으로 내보냈고, 여직원들에게 다가갔다. 안단태는 "허위 사실로 다른 사람 씹고 다니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단 말이에요. 나한테 사과하지 말고 공심 씨한테 가서 사과하세요"라며 경고했다. 공심은 다시 돌아와 안단태와 여직원들의 대화를 엿들었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공심은 안단태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고, '내가 왜 걸음을 멈추지. 왜 불편하지'라며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 공심과 안단태, 석준수는 캠핑을 떠났다. 안단태는 "이불 빨래하느라 너무 고생했으니까 하나는 정 없고 세 개를"이라며 삼겹살 쌈을 공심에게 먹여줬다. 공심은 고기가 뜨거운 탓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석준수는 "고기를 식혀주든가 해야지 단태 씨가 실수했네. 오늘 나 반항레슨 해주느라 고생했어요"라며 고기를 입으로 불어서 식힌 뒤 쌈을 싸줬다.

안단태는 "낮에 둘이 같이 있다가 공심 씨가 내 전화를 받고 밥 먹으러 안 가고 나한테 와서"라며 도발했고, 석준수는 "반항레슨을 그냥 간단하게 말로 하면 될걸 인사동에 같이 가서 같이 한복을 입고 같이 돌아다니고 그랬다는 거죠. 집에 물이 샌다니까 주인 된 도리로써 가준 거죠. 공심 씨가 착하니까"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심은 남궁민이 선물한 씨앗에 대해 "내가 이렇게 열심히 물을 주는데. 남들보다 백 배, 천 배 더 열심히 물을 주는데 왜 싹이 안 나냐고요. 이 안에 든 씨안 뭐 잘못된 거 맞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꽃 한 번 못 피워보고 죽을 팔자 아니냐고요. 나랑 너무 똑같잖아요.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소용 없잖아요"라며 오열했다. 안단태는 함께 눈물 흘리며 공심을 안아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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