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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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뮌헨, 더이상 영입은 없다" (英언론)

기사입력 2016.06.04 09: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57) 감독이 "올 여름 선수 영입은 모두 끝났다"고 선언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가장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택한 뮌헨은 마츠 훔멜스와 헤나투 산체스를 동시에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도 마쳤다. 뮌헨이 훔멜스와 산체스를 데려오는데 들인 돈만 7천만 유로(약 925억 원)에 달한다. 

막대한 자금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훔멜스는 잦은 중앙수비수의 부상 이탈로 고생한 뮌헨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카드다. 독일 국가대표로 함께 뛰는 제롬 보아텡과 호흡 문제도 없어 완벽한 영입이다. 

아직 10대인 산체스 영입에 대해서는 과도한 지출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큰 힘이 될 수 있는 영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향상 그동안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들로 구성된 뮌헨 중원에 전투적인 미드필더를 추가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신이 부임하기도 전에 선수단 보강에 애를 쓴 모습을 확인한 안첼로티 감독은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며 더이상 추가 영입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영국 언론 'BBC'와 인터뷰에 나선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이미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훔멜스와 산체스 둘이면 충분하다"면서 "우리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다. 나는 뮌헨에 더 이상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 안첼로티 감독은 내달 11일 첫 훈련 소집을 시작으로 뮌헨서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25일 미국 투어에 나서며 프리시즌을 진행하게 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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