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리베로와 센터 포지션을 보강했다.
삼성화재는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이선규의 보상선수로 부용찬을 지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강주를 OK저축은행 김규민과 트레이드하며 약점이었던 부분을 강화했다.
부용찬은 2011~201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입단해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다.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부용찬은 대표팀에서도 리베로로 뛰어왔다.
그동안 삼성화재는 여오현이 현대캐피탈로 떠난 이후 마땅한 리베로를 찾지 못해 고생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포지션을 보상선수를 통해 부용찬을 데려오며 보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의 선수단 개편은 계속 됐다. 부용찬이 합류하면서 쓰임새가 줄어든 이강주를 OK저축은행 김규민과 맞트레이드했다. 이선규가 팀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센터의 대체자를 찾던 삼성화재는 수비 보강이 절실한 OK저축은행에 이강주를 제안하며 협상을 완료했다.
세터 유광우를 신임 주장으로 선임한 삼성화재는 모든 선수단 구성을 마치며 차기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