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9
경제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 철분으로 예방

기사입력 2016.06.03 16:23 / 기사수정 2016.06.03 16:2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이어폰은 어느덧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난청의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큰 소리가 한꺼번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의 청력 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청력이 갑자기 크게 감소하는데, 증상이 심하면 청력을 상실할 수도 있어 평상시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철분 결핍’이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시선을 끌었다.


대만 극동기념병원 정쉬동 교수는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환자 4,004명과 대조군 1만 2,012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대조군에 대한 돌발성 난청군의 철분 결핍성 빈혈 오즈비(Odds ratio: 집단간 비교를 통해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수치)를 구했다.

그 결과 1.34의 오즈비값을 얻었다. 이는 철분 결핍성 빈혈 증상의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가능성이 1.34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 교수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확인된 환자, 특히 60세 미만에서는 반드시 철분 결핍의 배경 문제를 확인한 다음 돌발성 난청을 치료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철분이 많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음식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인 12mg을 채우기는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별도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현재 다양한 유형의 철분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철분제도 출시 중에 있다. 또한, 천연 원료의 영양소 보존을 위한 진공 동결 건조 공법과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과 같은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無부형제 공법의 천연 철분제도 나와 있어 선택폭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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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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