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5 06:45 / 기사수정 2007.04.15 06:45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4월 14일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개막전 2경기에서 STX SouL이 CJ Entus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코어 3대 2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팀의 주장으로 거듭난 박영민(CJ Entus)과 STX SouL팀의 기대주 김구현이 맞붙은 1세트에서 초반부터 템플러 게릴라를 이용한 견제로 기선을 제압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꾹 참고있다가 템플러 갖춰진 센터 교전에서 김구현이 빠른 병력 충원을 바탕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김구현에게 승기가 기울었다. 이후 김구현은 박영민의 진영 입구에 캐논을 건설하면서 압박을 가했고, 박영민의 아비터 리콜과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을 동반한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 에이스 결정전에서 마재윤을 제압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윤환(STX SouL)
하지만 2세트부터 CJ엔투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2세트에서 장육(CJ Entus)이 저글링의 기동성과 뮤탈리스크의 후방 견제로 김윤환(STX SouL)을 상대로 압승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3세트에서도 이주영-주현준(CJ Entus) 조합이 발군의 팀플레이 센스를 앞세워 조일장-박종수(STX SouL) 조합을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신예 박정욱(STX SouL)이 '테테전의 강자' 변형태(CJ Entus)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윤환(STX SouL)은 마재윤(CJ Entus)을 상대로 저글링 게릴라 이후 뮤탈리스크 콤보러시로 압도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STX SouL은 팀 정식 창단 이후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2007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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