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재환(28,두산)이 5월 최고의 선수가 됐다.
KBO가 시상하고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5월 MVP'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선정됐다.
KBO 리그 개인 첫 월간 MVP에 뽑힌 김재환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1표(39.3%)를 획득하며 10표를 얻은 NC 테임즈와 단 1표 차이로 5월 MVP로 선정됐다. NC 나성범은 4표로 3위를 차지했고, 두산 이현승, LG 손주인, KIA 헥터가 각각 1표씩 획득했다.
김재환은 지난달 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5월 한 달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테임즈와 나란히 5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홈런뿐만 아니라 타점, 장타율 등 타격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팀의 5월 상승세에 기여했다.
5월 월간 MVP인 김재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오늘(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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