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몸이 아파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마에스트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고 결국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 내려간 후 마에스트리는 총 두차례 실전 등판을 가졌다. 19일 화성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을, 29일 경찰전에서는 3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하고 물러났다.
마에스트리의 부진이 이어지자 한화는 대체 외국인 선수도 물색하는 중이다. 물론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만한 투수를 찾아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김성근 감독은 2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마에스트리는 2군에서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몸이 안좋으까 공도 안좋을 수 밖에 없다"면서 "안좋아서 (1군에서) 안쓰는 것 뿐이다. 몸이 좋아지면 다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