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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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져야 한다" 1군 제외된 고영표 향한 조범현의 당부

기사입력 2016.06.01 18:13 / 기사수정 2016.06.01 18: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마운드 위에는 도와줄 사람이 없다."

kt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는 투수 고영표와 내야수 김연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장시환과 내야수 김선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장시환은 이날 선발 투수인 만큼 1군 엔트리 등록이 예정돼 있었다. 누군가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야 하는 상황. 조범현 감독은 고영표를 택했다.

고영표는 전날(31일) 선발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1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부진도 부진이지만 조범현 감독은 고영표의 한 단계 성장을 바랐다. 조 감독은 "(고)영표가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다"며 "그정도 구위면 타자들을 막고, 승부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자신이 마운드에서 살아가야할 지 생각해봐야 한다. 마운드 위에는 도와줄 사람이 없다. 좀 더 강해져야 한다"며 "2군에 내려가서 앞으로 1군에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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