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유로 2016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로이 호지슨 감독은 5월 31일 (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를 통해 유로 2016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케인, 루니, 바디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모든 선수를 자국리그의 선수로 채워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공격진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케인,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끈 바디, 영건 래쉬포드, 스터리지, 루니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랄라나, 밀너, 헨더슨 리버풀 삼총사와 주목받는 재능 델레 알리, 부상에서 돌아온 윌셔, 다이어, 바클리, 스털링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이번 시즌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스몰링을 중심으로 워커, 로즈, 클라인, 버틀란드, 스톤스, 케이힐이 잉글랜드의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진은 조하트와 포스터, 부상으로 낙마한 잭 버틀란드의 대체자 히튼이 명단에 들었다.
한편, 레스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대니 드링크워터는 최종명단에서 떨어지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유로에서 잉글랜드는 B조에 속해 러시아, 웨일스, 슬로바키아와 경쟁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 잉글랜드 유로 2016 최종 명단(23인)
GK -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톰 히튼(번리)
DF -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카일 워커, 대니 로즈(이상 토트넘), 라이언 버틀란드(사우샘프턴), 존 스톤스(에버턴),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리 케이힐(첼시)
MF -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이상 리버풀),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잭 윌셔(아스널), 로스 바클리(에버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FW -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웨인 루니,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