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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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윙드' 박태진, "쉽게 지지 않는 팀 만드는 게 목표"

기사입력 2016.05.31 23:45 / 기사수정 2016.05.31 23: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윙드' 박태진이 이번 시즌 후반부까지 강한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2경기에서 매 세트 변칙적 픽을 꺼낸 ESC 에버를 상대로 진에어 그린윙스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활약한 '윙드' 박태진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에버는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에버는 잘 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승강전에서 올라온 기세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겨서 기쁘다. 2연승도 기쁘다.

롱주와 경기에서 빠른 운영을 보였는데 오늘은 달랐다.

이전 경기는 우리의 플레이에 따라 경기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상대 조합이 정말 탄탄했다. 우리도 경기 내에서 갑갑했다. 억제기도 번갈아가며 나와서 속을 썪였는데,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해 다행이었다.

2세트 패배 후 기분은?

초반 실수가 많았다. 주도권을 뺏기니 운영이 힘들었다. 내 실수가 컸다. 내가 패배의 원인이다.

마지막 세트 '체이' 최선호가 바드를 선택했는데.

상대 정글이 강타를 잘못 썼고, 이후 최선호의 갱킹이 좋아서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그래서 상대 갱킹보다는 시야 장악을 우선시했다. 

서머 시즌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스프링에서 보였던 단점을 보완했다. 연습때도 중간에 잘 죽었는데, 2세트에서도 비슷했다. 안 죽는게 중요한 게임이었고, 내가 안 죽고 할 일을 하니 경기가 잘 풀렸다. 정글러가 중요한 상황이라 부담은 있지만 잘 풀려나가 다행이었다.

'블랑' 진성민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나.

(이)성혁이와 비슷하다. 성혁이는 라인전이 강하고, (진)성민이는 교전에서 강하다. 성민이가 잘해서 성혁이가 조금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까(웃음).

이번 시즌 목표는.

중위권 팀들과 경기가 있고 강팀과 대결은 후반부에 있다. 중반까지 운영적인 부분을 잘 다듬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아직 단점은 안 보이지만, 나오지 않도록 생각하겠다. 우리 팀이 의문사하는 단점이 많은데, 그거만 잘 다듬으면 될 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삼성전이다.

준비 시간이 많으면 연습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하다보니 대회날 이상한 챔피언을 하는 적이 많았다. 삼성과 일주일 후 경기인데, 코치님도 걱정 중이다. 삼성과 롱주를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팀을을 꺾어야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진에어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스프링 시즌에서 보인 아쉬움을 서머 시즌에는 안 보이고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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