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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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채태인 1군 말소, 이틀 간 휴가"

기사입력 2016.05.31 18: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트레이드 후 본인이 잘하려는 스트레스가 너무 강했던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채태인(34,넥센)에게 휴식을 줬다.

채태인은 지난 29일 수원 kt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5회 대니 돈과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염경엽 감독은 채태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채태인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로 부진했다. 그만큼 쉬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라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드 후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강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틀 간 집에서 푹 쉬고, 준비할 부분을 생각하라는 의미에서 제외했다"며 "홈 3연전 뒤 원정을 떠나는 만큼 화성에 가서 훈련을 하라고 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본인의 루틴대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채태인을 말소하면서 외야수 강지광을 등록했다. 강지광은 지난 29일 상무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는 등 6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좋을 때 올려야 본인도 편하게 할 것 같다. 내일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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