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입단' 하재훈 "팀 성적에 보탬 되게끔 노력"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마이너리그 유망주 출신인 하재훈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공식 입단했다.

하재훈은 30일 오후 3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 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입단 기자회견은 야쿠르트 오가와 시니어디렉터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 일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가와 시니어디렉터는 "하재훈은 젊고 유망하며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다. 특히 수비는 일본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발렌틴의 부상이 잦아 이에 대비책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단식을 마친 하재훈은 "전 소속팀인 독립구단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감사하다. 야쿠르트는 NPB에서도 강팀이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고있다. 최선을 다해 야쿠르트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하재훈은 30일 저녁 삿포로로 이동해 야쿠르트 1군 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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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