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28일) 개인 종합에서 4종목 합계 74.200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은 전 종목 메달 수확이다.
가장 먼저 치른 후프에서 손연재는 개인 최고점인 18.650점을 받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티노바(18.800점)에 이은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치른 볼에서는 18.550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고, 곤봉에서는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손연재가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다.
마지막으로 치른 리본에서도 18.450점으로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8.900점)에 이은 2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손연재는 "개인 종합과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 리우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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