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김현수(28,볼티모어)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4-11로 패했다.
김현수는 이날도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드디어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를 상대한 김현수는 1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을 기록헀다. 이어 두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2루수 호수비에 걸리며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주자 1,3루 찬스 상황이었던 세번째 타석에서는 질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또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에 그치고 말았다.
계속해서 아쉬움을 삼켰던 김현수는 드디어 7회초 네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의 토미 헌터를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에 빠지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는 장면이었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이었다.
지난 18일 시애틀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3할8푼6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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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