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슬러거가 빅리그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맞대결.
이날 박병호는 7번-지명 타자로, 이대호는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KBO리그 전 홈런 타자들의 첫 빅리그 맞대결이다. 두사람은 지난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출루하면서 1루 만남이 성사됐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시애틀의 1루수인 이대호와 만났다. 현지 중계 방송사는 두사람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화면에 내보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투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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