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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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극' 한화, 넥센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5.26 22:25 / 기사수정 2016.05.26 22: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5차전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로사리오(지명타자)-양성우(우익수)-하주석(유격수)-차일목(포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고, 선발 투수는 송은범이 나왔다.

이에 맞선 넥센은 박주현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고, 서건창(2루수)-박정음(좌익수)-채태인(1루수)-대니돈(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자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두 팀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리고 4회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정음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대니돈의 땅볼로 3루를 밟은 박정음은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이택근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해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박동원의 2타점 2루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6회 반격에 들어갔다. 6회초 2사 후 김태균이 내야 안타롤 출루 한 뒤 로사리오의 2루타와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에 2-4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8회초 한화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양성우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성열과 조인성이 범타로 물러나 찬스를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정근우의 적시타로 3-4 한 점 차로 따라붙은 한화는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송광민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상대 폭투와 함께 김태균의 적시타가 나와 7-4로 점수를 벌렸다.

넥센은 8회말 1사 후 박정은과 채태인의 연속 볼넷과 김민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6-7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넥센은 9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는 듯 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한화의 짜릿한 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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