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팔순이 넘은 이봉주의 장인이 마라톤에 도전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장인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이봉주는 삼척 장인과 '마라톤 5km 코스 30분에 완주하기'를 두고 내기를 했다. 내기에 이기기 위해 100m를 36초대로 꾸준히 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장인은 24초대를 기록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훌라후프 운동으로 유연성과 기초 체력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고, 이봉주와 장인은 삼척에서 열린 '제22회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날 대회장에는 국적과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인파가 모였는데 이봉주와 삼척 장인이 등장하자 구름떼 같은 인파가 몰리며 관심을 끌었다.
이윽고 장인이 스타트 지점을 출발했고,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달리는 삼척 장인의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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