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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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결승타' 넥센, 한화에 1점차 역전승

기사입력 2016.05.24 21: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1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22승 1무 20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한화는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마련했다. 이용규와 송광민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의 안타로 1,2루 찬스가 찾아왔고, 로사리오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1-0 앞서 나갔다.

넥센이 동점을 만든 것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대니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서 출루했고, 1아웃 이후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가 터졌다. 1사 주자 2,3루 찬스. 박동원의 타구가 투수 앞 땅볼이 됐지만, 공을 잡은 한화 투수 로저스가 3루 주자 태그에 실패했다. 태그를 피한 3루 주자 대니돈이 그사이 득점을 해 1-1 동점 균형을 이뤘다.

계속되는 주자 2,3루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넥센은 5회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임병욱이 희생 번트를 기록하면서 1사 주자 3루. 

서건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 2-1, 이번엔 넥센이 리드를 쥐었다. 이후 양팀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넥센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 속에서 6회와 7회 연속해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도망가는데 실패했다. 한화도 7회초 2아웃 이후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8회 역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넥센의 8회말 1사 1,2루 찬스가 병살타로 물러난 후 마무리 김세현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넥센의 승리가 확정됐다. 최근 한화전 3연승이다.

이날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타자들을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효과적인 투구로 시즌 4승(4패)을 거뒀다. 

한편 시즌 2승을 노렸던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는 7⅓이닝 동안 107구 역투를 펼쳤으나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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