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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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심형탁♥심이영, 이 결혼 찬성입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5.21 21:0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심형탁과 심이영이 결혼을 약속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7회에서는 이호태(심형탁 분)와 모순영(심이영)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순영은 이호태의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오미숙(박혜숙)은 모순영이 이호태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모른 채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오미숙은 집 앞에서 모순영을 보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모순영은 "저도 방금 알았어요. 영화한다는 아드님 이름이 이호태예요?"라며 당황했다. 오미숙은 끝내 쓰러졌다.

같은 시각 이호태는 이상태(안재욱)에게 모순영의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태는 충격에 빠졌고, "축하한다는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 나도 기대가 돼. 너 닮은 애가 세상에 나오면 어떨지. 아버지랑 잘 상의해서 도와줄 방법 찾아볼게"라며 격려했다.

이상태는 "너 이제 큰일 났다. 너 애 키우기 쉽지 않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우리 아버지가 될 거다. 내가 그랬어. 내가 너에게 유독 심하게 구는 거. 그거 내 욕심이야. 나 대신에 네가 엄마랑 아빠 옆에서 내 몫까지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형 욕심"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호태 역시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잘할게"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때 이상태와 이호태는 오미숙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오미숙은 모순영이 이호태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안 뒤 태도가 돌변했다. 결국 모순영은 "오빠 집에서 정말 찬밥이네요. 아기가 생겼다는데 식구들 중에서 누구 하나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사람도 없고. 도망갔잖아, 너"라며 눈물 흘렸고, 이호태는 "내가 무작정 아무런 대책 없이 너한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건 거짓말이잖아. 내가 가진 것도 없고. 그래서 순영이 네가 내 눈치 보게 만든 거 너무 미안해. 이번에는 도망치려고 했던 거 정말 아니야. 너 임신했다는 이야기 듣고, 마냥 기쁠 수만은 없었어. 하지만 우리 아이를 부정한 건 아니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이호태는 "우리 집에 조그마한 방이 하나 있어. 우리 형도 거기서 신혼을 보냈거든. 순영이 네가 허락한다면 우리 거기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나 일도 정말 열심히 할 거야"라며 다짐했다.

앞으로 모순영이 이호태의 식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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