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21)이 시즌 5승 수확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던 박세웅은 이날 초반부터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재원에게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은 박세웅은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 번째 점수를 내줬다. 이후 폭투가 나왔지만, 허경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2회 정수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세혁과 김재호를 좌중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건우와 오재원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3회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던진 포크볼이 홈런이 됐다. 이후 오재일-김재환-허경민을 삼진-좌익수 뜬공-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재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2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를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오재원에게 2루타를 허용해 다섯번째 실점을 했다.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4회를 끝냈지만, 박세웅의 투구수는 85개가 됐다.
결국 박세웅은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채 2-5로 지고 있던 5회 마운드를 강영식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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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