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볼넷 두 개로 멀티출루에 성공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넷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갑작스러운 우측 종아리 염장 진단으로 42일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된 추신수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4구째 볼을 차분히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타선의 범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컬러스와 7구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 두 번째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했다. 이후 그는 데스몬드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필더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수비에 앞서 라이언 루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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