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5이닝 이상 던졌다는데 더 의의를 두겠다."
송은범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를 상대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챙겼다.
올 시즌 앞선 8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5패만 있었던 송은범은 kt 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다. 송은범이 선발 등판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한화 이적 후 처음이다.
7회 2아웃까지 총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 구속 148km/h까지 마크한 그는 팀의 2연승까지 책임졌다.
"경기 초반 왼쪽 어깨가 열리면서 밸런스가 나빠서 직구 위주로 던졌다"는 송은범은 "일목이형의 리드가 좋았고, 중반부터 밸런스가 좋아져서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오랜만의 선발승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송은범은 "오늘의 승리보다 5이닝 이상 던졌다는 것에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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