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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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오해영' 타이틀 영상 유사 논란…23일 방송분부터 수정

기사입력 2016.05.20 17:30 / 기사수정 2016.05.20 17: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타이틀 영상이 때아닌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또 오해영' 타이틀 영상이 유명 해외 영상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Lernert&Sander라는 네덜란드의 유명 아티스트 팀이 의류브랜드 COS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The sound of COS'라는 영상으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발표됐다. '또 오해영'의 타이틀 오프닝 영상과 화면 구성이나 분위기 등에서 유사성이 느껴진다는 것. 

실제 영상과 '또 오해영' 타이틀 오프닝 영상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음향감독이라는 극 중 직업의 특성상 일부 유사할 수는 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 등이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해당 영상을 참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tvN 측은 현재 원작자와 저작권 협의는 물론 소스에 대한 원천 표기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tvN 관계자는 "'또 오해영' 타이틀 영상이 레퍼런스와 참고한 영상과 유사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고, 오는 23일 방송되는 7화에서는 타이틀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타이틀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 Lernert&SanderXCO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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