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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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박병호, 3G 연속 침묵…MIN 4연패

기사입력 2016.05.20 12:32 / 기사수정 2016.05.20 12: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도 4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이날 타순이 4번에서 6번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이날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3푼3리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토론토의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해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번째 타석 역시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세번째 타석은 4구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미네소타의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스트라다의 호투에 막히면서 9회까지 3안타 2득점이 전부였다. 박병호 뿐 아니라 사노와 플루프도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결국 9회까지 2-2 동점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 1사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9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로베르토 오주나를 상대했다. 2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박병호는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빠르게 3루 선상으로 향했다. 2루타 코스였지만, 3루수 조쉬 도날슨이 몸을 날리면서 잡았다. 결국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에도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연장 11회초. 7회부터 이어지던 2-2 균형을 토론토가 깼다. 토론토는 1사 상황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저스틴 스모크가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적시타 나와 3-2로 앞서 나갔다.

미네소타는 11회말 1사에서 데니 산타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도저까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4연패 수렁에 빠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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