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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DC After①] '시빌 워' 떠나도 괜찮아…관객 기다리는 MCU 라인업

기사입력 2016.05.22 07:00 / 기사수정 2016.05.21 22: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4월 27일 개봉 이후 8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의 세계관을 보여줄 다음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들을 정리했다.


▲ '닥터 스트레인지' (2016년 10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후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지상 최고의 히어로로 변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 역은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았으며 이 외에도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이 출연한다. 특히 틸다 스윈튼이 낙점된 마법사들을 훈련시키는 스트레인지의 멘토 에이션트 원 역할은 원작 만화 속에서는 남성 캐릭터였지만, 영화 캐스팅을 진행하면서는 여성으로 변경됐다고 전해져 흥미를 높인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2' (2017년 5월 5일 예정)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2'는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드랙스, 그루트 등 히어로들이 우주에서 활약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1편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2편에도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타로드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의 탄생배경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더한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년 7월 7일 예정)

소니와 마블의 극적인 합의 끝에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주인공 피터 파커 역에는 1996년 생의 톰 홀랜드가 캐스팅 됐다. 앞서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 남다른 신 스틸러 역할로 주목받으며 본편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시절을 주로 다루며, 아이언맨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 '토르: 라그나로크' (2017년 11월 3일 예정)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단독 영화로, '토르: 다크 월드'의 후속편이자 '토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토르 역에는 크리스 햄스워스가, 톰 히들스턴이 로키 역을 맡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하지 않았던 헐크(마크 러팔로)가 출연할 예정이며 케이트 블란쳇 등도 함께 한다.


▲ '블랙 팬서' (2018년 2월 16일 예정)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새롭게 등장한 블랙 팬서가 단독 영화로 제작된다.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팬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복수에 나선 블랙 팬서와 율리시스 클로의 대결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일명 '마블 페이즈3'로 통칭되는 개봉 예정작으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1'(2018년 5월 4일), '앤트맨과 와스프'(2018년 7월 6일), '캡틴 마블'(2019년 3월 8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2019년 5월 3일) 등이 팬들을 기다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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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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