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리드오프 이진석, 최승준 5번 배치.
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을 펼친다.
지난 1차전 송승준(3이닝 5실점)을 시작으로 2차전 조쉬 린드블럼(8이닝 5실점)을 차례로 격파한 SK가 스리즈 스윕을 노리고 있다. SK가 상대해야할 롯데의 투수는 브룩스 레일리다.
레일리는 올 시즌 51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빼어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SK는 지난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한 레일리와 한 차례도 마주친 적이 없었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SK는 이진석(중견수)-조동화(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최승준(1루수)-헥터 고메즈(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최정민(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데뷔 첫 리드오프로 출장하게 되는 이진석. 그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비룡 군단에 합류한 선수. 김용희 감독은 이진석에 대해 "처음부터 잘 해줬으면 좋겠지만, 시합을 나가면서 성장하지 않겠나. 기회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전날 대타 만루 홈런으로 린드를럼을 한 방에 무너뜨린 최승준은 5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올해 최승준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 1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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