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황재균(롯데)이 선발 출장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송승준과 조쉬 린드블럼이 무너지며 1~2차전을 모두 내준 롯데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좌측 발가락 미세골절로 전열을 이탈했던 황재균이 지난 18일 전격적으로 1군으로 콜업됐다. 이 경기서 그는 9회초 대타로 출장해 범타로 물러났지만, 2군에서 두 차례 실전 경기를 펼쳤고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져있는 팀 상황에서 황재균이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조원우 감독은 "(황)재균이가 선발로 나선다"라며 "당분간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는 하위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다. 주루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손목에는 테이핑을 한 채 나서야 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18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송승준은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조 감독은 "한 1주일이 지나면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2군 경기를 몇 차례 치르고 완벽한 몸상태에서 콜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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