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롤챔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리그 규정 및 제제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반포동 반포원에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플레이어 서밋’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이번 시즌 롤챔스에 출전한 10개 팀 소속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리그 규정 및 제재에 관련된 강의가 진행됐다.
이중 가장 강조된 부분은 탬퍼링, 계약기간 중 선수 접촉 금지 관련 규정이다. 팀과 계약중인 선수가 계약 기간 중 타 팀과 접촉하는 부분에 관해 금지하는 것. 선수와 선수 사이 계약 기간 내 접촉도 금지된다. 그러나 게임단과 게임단 사이에서의 이적 논의는 가능하다.
이어 계정 대여 역시 e스포츠 제재 명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9월 3명의 프로게이머가 부모님 및 부모님 명의의 계정을 플레이, 결국 출장 정지와 함께 40시간에서 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기도 했다.
또한 황당한 제재 사례도 있었다. 친구와 술을 마신 후 라이엇 게임즈에서 지원받은 계정을 그 친구에게 대여했지만, 이 친구가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발각되어 결국 해당 선수는 현재 10개월 출장 정지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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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