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가 첫 세트촬영 전 고사를 지내며 시청률 대박을 기원했다.
지난 18일 오전 일산 드림센터 드라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고사식엔 박재범 PD와 원영옥 작가 외에 박민지, 김정훈, 고우리, 박선호, 김창숙, 윤주상, 김혜옥, 강신일 등 전 출연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원영옥 작가는 "시청자들에게 우리 드라마가 '항상 기다려지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중 나영자의 아버지 나봉일 역을 맡은 배우 강신일은 "이 드라마를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의 인생이 새롭게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극중 이태성 역의 배우 전노민은 "끝날 때까지 사고없이 무탈하게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평균 시청률 22%를 꿈꿔본다"고 밝혀 세트장에 모인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재 역의 김정훈 역시 "최고 시청률 31%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사 후 첫 세트 녹화를 위한 리허설이 진행됐다. 박재범 PD와 출연진들은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첫 녹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와 연출진이 한 마음이 되어 실전같은 녹화에 임했다. 연기자들간의 호흡도 환상적이어서, 박 감독이 컷 싸인을 주는데도, 멈추지 않고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몰입도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다시 시작해'는 주인공 나영자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를 집필한 원영옥 작가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개과천선' 등을 연출한 박재범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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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