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계춘할망'(창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공식 해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담은 유채꽃밭과 보는 것 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푸른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을 맞대고 함께 웃고 있는 윤여정, 김고은의 모습을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유채꽃을 뜻하는 영문 제목 'Canola'와 더불어, 영원한 내 편, 가족을 뜻하는 'Family Always On Your Side'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영화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한편 김고은과 최민호가 나란히 앉은 두 번째 포스터는 국내 포스터와는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교복을 입고 같은 곳을 응시한 채 앉아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관계는 물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이는 동남아와 유럽 지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 스타 최민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을 주목하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이처럼 공개된 두 장의 해외 포스터는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색채와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담아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고 있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잊고 있었던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켜줄 '계춘할망'은 드디어 이번주 목요일 개봉해 관객들과의 가슴 뭉클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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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