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또 결혼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니었다.
16일 비와 김태희의 제주도 동반 여행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비와 김태희가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다"며 휴식 차원일 뿐 상견례와 같은 큰 의미를 둔 자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1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톱스타들의 만남이었기에 더욱 이들의 만남은 화제가 됐다. 워낙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두 사람이기에 3년이라는 연애 기간 동안 여섯번이나 결혼설에 휩싸이게 됐다.
결혼설이 불거질 때마다 비와 김태희 양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지난해에는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희와 비는 직접 자신들의 결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희는 지난해 제작발표회에서 "구체적인 액션을 취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자꾸 계획을 만들어주셔서 부담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비 역시 한 방송에서 "그분과 잘 지내고 있고 그런 일(결혼)이 있다면 꼭 제 입으로 말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결혼설은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기에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집중됐던 것. 비는 현재 만 33세, 김태희는 만 35세로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다. 또한 3년이라는 절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사랑을 키워오고 있기에 그들의 결혼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체 없는 이들의 결혼설이 거듭되며 두 사람은 물론 대중들까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선남선녀인 두 사람의 결혼에 관련된 소식이 전해진다면 더이상 '설'이 아닌 행복한 '사실'로 전해지길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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