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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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비아이지, 성장형 짐승돌의 탄생(종합)

기사입력 2016.05.16 12:1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아이지가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B.I.G(비아이지/ 제이훈 희도 건민 국민표 벤지) 첫 번째 미니앨범 '아프로디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비아이지는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쇼케이스도 처음 치른다고 밝히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벤지는 "욕심이 많은만큼 부담감도 크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고, 희도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비아이지는 이번 신곡 '아프로디테'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남성미를 선보인다 강조했다. 이날 '아프로디테' 무대에서도 비아이지의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프로디테'의 화려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 난타 퍼포먼스와 격을 높인 칼군무, 댄서들을 합류시켜 한층 커진 스케일이 눈길을 끌었다. 제이훈은 "안무가 훨씬 강렬하고 타이트해졌다. 스케일이 커진만큼 이동 동선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졌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하며 대중의 기대를 당부했다. 희도 역시 "데뷔 후 가장 힘든 무대"라 강조했다.

일본 데뷔 소감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벤지는 "일본 데뷔했을 때 오리콘 차트 TOP10에 들어갔다. 엄청난 감동이었다. 공연 도중에 그 사실이 알려졌는데 나만 울었다. 아무튼 난 감동이었다. '짱'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라이브 공연을 통해 상당한 라이브 실력을 쌓았다고.
 
이번 활동에서는 한층 조화를 이룬 비아이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제이훈은 "처음엔 우린 중구난방이었고 융화가 어려웠다. 그래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과정이 험난할거라 생각했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하나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고, 건민은 "이왕 아이돌 그룹을 하는거라면 그냥저냥 하는게 아니라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보이그룹의 성공이 힘든 최근 가요계에서 어떻게 비아이지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냐는 질문에도 입을 열었다. 희도는 "걸그룹이 더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남성미로 돋보이고 싶다.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민표는 "제이훈이 '제멋대로'라는 영상을 제작 중인데, 그 영상을 통해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표는 "이번 미니앨범에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담았다. 음원차트 30위 권에 한 곡이라도 담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이훈은 "30위 권에 일주일 이상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덧붙였다.
 
한편 비아이지는 17일 0시를 기해 데뷔 후 첫 미니앨범 '아프로디테'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첫 눈에 반한 여인에 비유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남성미를 담은 노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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