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넥센전 7이닝 3실점…4승 요건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0)이 4승을 눈 앞에 뒀다.

유희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9일 넥센전에서 등판해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종욱과 이택근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회 김민성과 채태인을 땅볼로 잡았지만, 박동원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하성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허경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정음과 서건창, 고종욱을 모두 범타로 막았다.

4회 이택근을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채태인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박동원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허정협을 병살 처리했다.

5회까지 호투를 펼쳤지만 3-1로 앞선 6회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정음을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내줘 두 번째 실점을 한 유희관은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가 계속 됐다.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6회를 마쳤다.

유희관은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김하성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허정협과 박정음까지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7회를 끝냈다.

총 112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5-3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정재훈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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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