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지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니퍼트가 신인 포수 최용제와의 호흡 속에 6⅔이닝 4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4로 지고있던 6회 닉 에반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8회 3점을 더하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초반에 고생하면서 신인포수와의 호흡이 걱정됐는데 에이스답게 침착하게 선발 역할을 다 해줬고, 최용제도 팀이 어려울 때 좋은 경기를 했다. 타선에서는 에반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몸 상태때문에 선발로 나가지 못한 의지와 재원이가 대타와 대주자로 나가서 제 역할을 해 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한 부분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과 넥센은 14일 시즌 5차전 맞대결 선발 투수로 허준혁과 박주현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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