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야무지게 잘 해준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4차전을 펼친다.
외국인 선수 헥터 고메즈가 가래톳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자 혜성처럼 등장한 최정민은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최정민은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4리 득점 12개 타점 6개를 기록하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민에 대해 "야무지게 한다"라며 "팀에 시너지 효과를 안기는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많이 움직여줘 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고메즈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자 그 공백을 메우며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2군 선수들에게도 메세지와 희망을 준 부분도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13일 LG전 최정민의 2루수 기용을 염두해 뒀지만, 우측 어깨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김 감독은 "걱정을 할 만큼 큰 통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정민은 8번·지명타자로 LG전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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