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 LA다저스)이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미국 'LA 데일리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들 타석에 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6일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고, 이날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복귀에 속도를 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LA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졌다. 매우 긍정적"이라며 "직구 구속이 약 88마일(141.6km/h)이 나왔다. 변화구 역시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주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마도 오는 24일 더블A 팀인 툴사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등판까지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류현진은 6월 말에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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