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도루 감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올 시즌에는 중심타선이 강해지면서 도루를 조금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NC는 204개 도루를 기록하면서 '대도의 팀'이 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4개의 도루만을 성공하면서 이 부문 최하위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도루에 대한 생각을 줄였다. 박석민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중심타선이 강해졌고, 아무래도 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주자를 모아두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뛰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NC는 FA로 박석민을 영입하면서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으로 3번~6번 타순을 구성했다. 모두 '일발장타' 및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만큼 작전보다는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기를 기대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한 방으로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만큼 도루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전력 분석이 되고 그러면 후반에는 뛰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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