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1TV '이웃사이다'에서 자칭 '이웃 소통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민이 “이 동네 쓰레기는 나야” 라는 폭탄 발언으로 촬영장을 경악케 했다.
KBS 1TV '이웃사이다'는 주민 간에 갈등을 겪고 있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미션을 제시하고, 성공 시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어 선물하는 신개념 이웃 관계 개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김종민이 돌발발언을 한 곳은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극동아파트로, 일명 햇살아파트라고 불리는 곳. 김종민은 이웃사이다 내 '김종민을 이겨라' 라는 코너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주민들이 도전해야 하는 미션 직전, 게임을 통해 김종민을 이기면 미션에 성공할 수 있는 보너스 혜택이 주어진다.
햇살아파트에게 주어진 '김종민을 이겨라' 게임은 '엉덩이로 젓가락 부러트리기'. 김종민은 이미 '1박 2일'을 통해 무려 7개의 젓가락을 격파한 기록이 있는 젓가락 격파기록 보유자다.
햇살아파트 주민들을 지켜보던 김종민은 “주민들의 미션 성공을 위해 도와드리고 싶지만 게임은 정정당당해야 하니 봐주지 않겠다”며 “이 동네에서 쓰레기(?)가 되더라도 절대 봐주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공공의 적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모두가 김종민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결과는 김종민의 대패. 주민 참가자가 무려 10개의 젓가락을 부러트리며 김종민보다 무려 4개를 더 부러트리는 기염을 토했고, 김종민의 발언은 실언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김종민과 도봉구 아빠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오는 오는 14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이웃사이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1TV '이웃사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