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0 09:3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선데이토즈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2016년 1분기 매출 168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번 1분기 실적은 상장 이래 1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실적은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아쿠아스토리’ 등 기존 장기 흥행 게임들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등 신작들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출시 만 2년을 넘긴 ‘애니팡2’와 함께 ‘애니팡 맞고’로 대표 인기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애니팡 맞고’는 20대부터 60대까지, 게임 이용이 가능한 전 연령층의 호응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며 신설된 친구 대전 등의 콘텐츠에 호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장기 흥행 게임으로의 가시화가 기대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 민광식 CFO는 “장기 흥행작들의 인기와 신작들의 시장 안착이 확인된 1분기에 이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신작 게임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5월부터 해외 시장에 '(가칭)애니팡2 글로벌'과 메신저 '라인' 기반의 신작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가칭)애니팡3', '(가칭)애니팡 포커' 등 6종의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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